칠성문은 6세기중엽 고구려가 평양성을 쌓을 때 내성의 북문으로 처음 세운것이며 현재의 문루는 18세기에 다시 지은것이다.
칠성문이란 이름은 북두칠성에서 유래된것으로서 북문이란 뜻이다.
칠성문은 평양성에서 북쪽방면으로 나드는 문으로서 적이 공격하기에는 힘들고 적을 치기에는 유리한 곳에 있다.
16세기말 왜적들에게 일시 강점되였던 평양성을 탈환하는 전투에서 의병들과 애국적인민들은 칠성문으로 쳐들어가 적의 대군을 소멸하는 빛나는 승리를 거두었다.
성벽을 일정한 너비로 서로 어기게 쌓고 그 사이에 안쪽으로 성문을 내서 방어력을 높이게 한 칠성문은 고구려시기 높은 성문건축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력사유적이다.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된 칠성문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침략자들의 야수적폭격과 기총사격으로 심한 피해를 입었으나 우리 당의 민족유산보호 정책에 의하여 옛 모습그대로 보존되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