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동해안의 남부에 있는 명산이다.
칠보산의 면적은 약 250k㎡에 달한다.
칠보산은 산과 바다의 뛰여난 풍치로 하여 예로부터 《함북금강》으로 알려졌으며 산이름도 진귀한 일곱가지의 보물에 비기여 칠보산이라고 지어졌다.
조선의 선조들은 철따라 아름답게 단장되는 칠보산의 경치를 두고 봄이면 백화만발한 《꽃동산》, 여름에는 록음이 우거진 《록음산》,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피는《홍아산》,겨울에는 흰눈으로 은빛단장한 《설백산》이라고 불러왔다.
칠보산에는 예로부터 널리 알려진 황진온천을 비롯하여 온천들은 여러곳에있다.
칠보산은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인 산발들과 좁고깊은 계곡들, 기묘한 봉우리들과 기암들,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맑은 물, 장쾌한 폭포와 담소, 바다가의 해안절벽과 기묘한 섬바위들, 사철 샘솟는 온천들로 하여 풍치가 매우 아름다운 절경을 이룬다.
칠보산은 지역별 특성과 참관로정에 따라 크게 내칠보, 외칠보, 해칠보지역으로 나뉘여진다.
칠보산일대에는 칠보산의 오랜력사를 보여주는 원시-고대유적유물들과 중세 조선선조들의 반침략투쟁과 슬기로운 재능과 지혜를 보여주는 읍성과 산성, 건물과 무덤, 비, 부도 등 유적유물이 적지않게 발굴되여 전해져온다.